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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의 고전적 본질인 양감(Volume)과 동시대 매체인 사진(Photography)의 결합을 통해 한국 현대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권오상의 개인전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독창적 예술 세계인 사진조각을 관통하는 ‘데오도란트 타입(Deodorant Type)’ 연작의 개념적 진화와 함께, 현대 조각의 거장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뻗어 나간 궤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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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미술관은 기획전 《일상의 이미지, 어떻게 말을 거는가》를 11월 22일까지 개최한다. 20세기 중반, 팝아트는 광고와 상품, 만화와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미술의 영역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이후 대중매체와 소비문화가 성장하고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미술가들은 일상의 이미지와 사물을 차용하고 변형하거나 서로 다른 시각문화 이미지와 결합하며 당대의 사회와 문화를 작품에 반영해 왔다.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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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공간은 구체적인 형상보다 더 많은 것을 드러내기도 한다. 형태를 둘러 싼 여백이기도, 내부와 외부를 잇는 통로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누군가의 시선과 상상, 감상이 머무는 장소가 된다.
20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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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프레드 Double Spread》는 권오상 작가(1974~)와 함성주 작가(1990~)가 전개하고 있는 작가 특유의 입체적 감각이 평면에 펼쳐지는 지점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두 작가의 첫 번째 공통점은 조각을 전공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평면 매체를 택하여 작업한다는 점이다. 권오상 작가는 사진을, 함성주 작가는 회화로 지속해온 일련의 작업들은 사진을 말하거나 회화에 대한 것이 아니다.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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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이들도 필자처럼 ‘데오도란트 타입 Deodorant Type’이라는 ‘사진조각’ 시리즈를 통해 권오상 작가를 처음 접했을 것이다. 그의 표현을 그대로 빌린다면 “가벼운 조각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라고 간략히 논할 수 있는 ‘데오도란트 타입’ 시리즈로 작가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명성도 얻었다. 이 시리즈에서 작가가 제시하는 3차원 조각은 대량의 사진 이미지 파편들을 모아서 구축한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된다.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면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한 문제, 혹은 외부와 내부의 모순에 대한 기표가 강하게 부각되어 전달되는데, 이 지점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권오상 작품의 힘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권오상이 끊임없이 연구하는 ‘조각’이라는 대주제에 대한 탐구의 시작일 뿐이다. 작가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에 대한 관찰과 이해를 거친 후 내가 느낀 점은, 작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조각가’로서 작업을 해온 권오상에게 조각은 이미 조형 예술의 한 장르로만 정의되는 지점을 초월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조각을 통해 시공간이라는 필수불가결하고 보편적인 대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도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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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Osang Gwon》, 2007, 아라리오갤러리 베이징, 베이징, 중국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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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The Sculpture》, 2006,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천안, 한국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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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Deodorant Type & The Flat》, 2005, 앤드루 샤이어 갤러리 & 4-F 갤러리, 로스앤젤레스, 미국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