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s - GWON OSANG

Writings

Texts

‘아트부산 2025’ 리뷰 : 아트페어를 넘어 플랫폼을 꿈꿨던 아트부산,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2025년 5월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린 ‘아트부산 2025’가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아트페어는 17개국 109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다시 한 번 부산을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거점으로 부각시키고자 했지만, 결과는 반전보다는 현실의 반영에 가까웠다.

2025.05.13

Texts

권오상 x 지드래곤: “위버멘쉬”를 조각하다

정체성의 경계를 넘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시대 조각의 선구자인 권오상은 그의 대표적인 ‘사진조각(photo-sculpture)’ 기법을 통해 대중문화의 시각적 언어를 해체하고 탐구한다.

2025.03.04

Texts

사진으로 조각을 재해석하는 작가 권오상

이른바 ‘사진조각’으로 이름을 알린 권오상(b. 1974)은 조각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새로운 조형 구조를 탐구해 왔다. 그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통적인 조각의 존재 방식으로부터 반하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조형적 시도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24.12.17

Criticisms

결박되지 않는 결합: 권오상과 최하늘의 조각‘적’ 움직임

끊임없이 갱신을 요구하는 ‘동시대’라는 시스템의 굴레는 예술에도 적용되어 확장성, 해체, 재맥락화, 탈장르 등의 프레임에 의해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뉴 제너레이션’, ‘포스트 조각/회화’, ‘동시대 미술의 면모’라는

2022.08.23

Criticisms

무한히 갈라지고 이어지는 두 갈래의 조각사 : 권오상, 최하늘 《나를 닮은 사람 The Other Self》

굳이 담대하게 말하자면, 모든 것은 ‘조각’이다. ‘조각’을 3차원의 공간 안에서 형태와 물성을 지닌 덩어리로 정의한다면, 회화, 사진, 필름, 퍼포먼스 등의 여러 미술 장르뿐 아니라 일상 사물들까지 (조금 과장해서) 모든 것은 ‘조각’이 될 수 있다.

2022.08.23

Texts

권오상 작가의 차원을 넘나드는 조각

권오상 작가의 ‘무제의 G-Dragon, 이름이 비워진 자리’가 오는 9월 24일부터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이하 V&A)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작품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을 악마와 대치하는 성 미카엘 대천사의 모습으로 구현한 조각상이다.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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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나는 조각가다”

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꾸 나타나는 작가가 있다. 아마 작가의 작업이 인기가 있거나, 기획자(큐레이터)가 판단하기에 꼭 들어가야 하는 작품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중 한 사람이 조각가 권오상이다. 2010년 11월 한 달 동안 나는 권오상 작가의 작업을 서울의 서로 다른 공간에서 세 번 만났다. 리움 특별전인 <미래의 기억들>과 서울시립미술관 특별전 <코리안 아이>전 그리고 갤러리 2의 권오상 개인전 <토르소> 였다. 권오상의 개인전은 우리나라에서는 4년만이다.

2010.12.01

Articles

조각가 권오상, 모터사이클, 현대조각을 묻다

모터사이클 다섯 대가 갤러리를 점령했다. 바이크 족의 로망이자, 동시대 모터사이클 디자인의 마스터피스라 불리는 두카티의 모델 네 대와 MV아구스타 모델 한 대다. 이 중엔 모터사이클의 F-1 대회 격인 '모터 GP' 우승 모델과 천재 디자이너 마시모 탐부리니가 2006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모델도 자리한다. 물감이 흘러내릴 듯 풍성하고 선명한 색감과 번쩍이는 광택은 갤러리가 아닌 바이크 매장인 듯하지만 바이크의 팔과 다리 격인 핸들과 바퀴는 제거됐다.

2010.11.24

Texts

미래의 기억들

사진은 3차원의 실제 공간을 2차원으로 이미지화하는데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도구이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기능적 측면이 더욱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사진 이미지는 현실과는 또 다른 세계이며, 더욱이 컴퓨터 기술로 조작, 변형이 가능해진 최근에는 사진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 인물을 사진으로 찍어 그것을 다시 입체로 만들어 내는 권오상은 사진과 조각, 평면과 입체, 환영과 실재를 넘나들며 미술의 장르에서 불분명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August, 2010

Texts

한국현대미술 – 박하사탕

대중문화의 결정체인 광고는 생산자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관객의 중요한 소통의 매개체로써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권오상의 사진 조각 작업은 구찌, 웅가로, 디젤 등의 잡지 광고 이미지에서 차용된다. 그의 작업은 대중매체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개인적 쾌락과 꿈의 추구, 관음적 욕망과 나르시시즘이라는 측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August 2010